TV하이라이트

입력 1997-09-19 14:09:00

◈꿈의 스튜디오 (KBS2 오후8시40분)

연기 뿐 아니라 연출에도 관심이 많은 탤런트 조민기가 연출자로 사극 용의 눈물 에 도전장을냈다. 사극연출의 대가 김재형PD 밑에서 연출부의 잔일을 도맡아 하며, 연출 노하우를 곁눈질해보자는 속셈.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기 위한 조감독 조민기의 고군분투 현장을 공개한다. 또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어린시절 매료됐던 인형놀이에 20년을 훌쩍 뛰어넘어 인형극에 도전한다.

◈꼬비꼬비3(KBS2오후6시30분)

모두가 귀를 막고 괴로워할 정도로 노래를 못하는 혹부리 도깨비. 노래를 못해 옛날부터 노래를잘하기 위해서 안 해본 일이 없다. 젊은 시절 혹 달린 박씨라는 인간에게 노래 주머니라고 속아혹을 2개나 달게 되었지만 여전히 노래에 대한 미련을 못버린다. 혹부리의 노래에 지친 반달산도깨비들로부터 쫓겨난 혹부리는 반달산을 나와 마을로 간다.

◈지금은 정보시대-손끝에 모든 정보를, IP(EBS오후8시)

요즘 정보의 금광으로 떠오르는 통신업. 그 중에서도 데이터베이스로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하는 사업이 바로 IP다. 각 통신사별로 이루어지는 IP사업의 현주소를 알아본다.미니엑스포 에선 새로 등장한 영한 번역기 성능을 살펴보고, 명사컬럼 에선 김민석의원의 정보화 의견을 듣는다.

◈베스트극장-네발 자전거(MBC밤9시55분)

사법고시에 합격한 남자와 문구 판매원 여자의 신분을 극복한 사랑이야기. 서로 다른 사회적 지위와 학력을 가진 두 남녀의 안타까운 만남과 별리, 해후를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묘사함으로 사회적 편견 앞에 이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본의 아니게 자신의 신분을 속인 여자 주인공 세영(추상미.)이 겪게 되는 심리적 고통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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