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주상면 북부농협

입력 1997-09-19 14:49:00

"농산물 가공 연50억 소득"

거창군 주상면 북부농협(조합장 백영규)이 장어.호박.흑염소등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을생산,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북부농협은 지난해 6월 농축산물을 원료로 하는 식품을 시판하기로 합의한 후 일년만에 연간 50여억원의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

판매되는 흑염소증탕은 천궁.숙지황.당귀등 약초를 가미한 보신용 제품으로, 장어.호박진액과 포도즙은 스테미너 식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

북부농협은 내년에는 1백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판매망 구축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 전근식전무(47)는 "원료전부를 산지에서 구입해 농민들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농협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나 주문판매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연락처 (0598)42-2380~3.

〈거창.曺淇阮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