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얼굴 깨끗해야 우리도 떳떳"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땅을 찾는 객지 자녀들을 위해 우리가 깨끗한 고향의 모습을 보여줘야지요"
구미지역 노인회 전 회원이 추석을 맞아 시가지 전역에서 대청소 작업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시가지 대청소는 10일 새벽부터 7백여명의 노인 회원이 참여, 금오산을 비롯하여 철도, 고속도로변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각종 오염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각 지역 경로당별로 책임지역을 지정, 추석전날까지 그동안 무관심했던 시장주변, 하천변,동네쓰레기장 주변등 구석구석을 샅샅이 청소하고 있다.
평소에도 구미시지역 2백54개소의 경로당 소속 1만2천9백여명의 노인회원들이 각 마을 노인회별로 매일 새벽청소를 실시해왔으나 이번 추석엔 노인회원들이 총출동하여 국토대청결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
노인회 구미시지회 김용한 회장은 "노인들이 후손과 지역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하고 있다는것을 인식시키고 싶었다"며 "시내 중심가는 물론 읍내 농촌지역까지 깨끗하고 풍성한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회원들이 추석맞이 시가지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자 새마을단체및 공무원등 사회, 시민단체들도 함께 참여해 11일부터 구미천주변과 고속도로변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작업에 나서고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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