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재고가 바닥나 산지 쌀값 오름세가 계속돼 햅쌀이 본격 출하되는 다음달 말까지 시중 쌀값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80kg 한가마 산지가격이 평균 14만8천원에 형성된 경기도 이천쌀의 경우 7월 15만2천원으로 오른 후 현재 1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평균 14만1천7백원보다11%%정도 높은 가격이다.
또 경남 밀양쌀의 산지가격도 지난 6월 14만1천4백원에서 7월 14만7천원으로 올랐으며 현재 지난해 9월 보다 9%%정도 오른 1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경북 상주쌀을 비롯, 전국 산지 쌀값이 지난 6,7월보다 평균 4~5%%정도 올랐으며 지난해9월보다 평균 10%%정도 비싸게 쌀이 판매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80kg 상품 쌀 한가마 도매가격도 지난달 평균 14만8천원에서 현재 15만5천원으로5%%정도 상승했으며 소비자 가격도 7월 16만원, 8월 16만5천원, 현재 17만원으로 계속 오르고있는 형편이다.
이같은 쌀값 상승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농가 보유 쌀이 거의 바닥이 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경향은 본격적으로 햅쌀이 시중에 출하되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을 통한 공매물량을 평소 13만섬에서 17만섬으로 늘리고 공매 기간을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는등의 공급물량 확대 대책을 마련, 추진중이다.〈李庚達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