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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조사부 서범정검사는 11일 부도가 날것이 확실한 속칭 '딱지어음'을 결제대금으로 이용해 대구와 대구인근의 12개 섬유관련 업체들로부터 12억2천여만원의 섬유제품을 가로챈 혐의로강만수씨(47·대구 수성구 지산동)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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