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1997-09-11 14:15:00

◈방울이(MBC오후8시25분)

고모는 방울어머니의 치료비로 빌려주었던 2백만원을 방울아버지가 내놓자 어디서 생긴 돈인가싶어 의아해한다. 방울을 만난 고모는 백만원을 몰래 건네주며 잘 간직해두었다가 꼭 필요할 때쓰라고 한다. 갑수는 엄마를 찾는 을수를 데리고 산소로 가서 이제 엄마는 볼 수 없다고 울먹이지만, 을수는 엄마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달의 몰락(KBS1오후7시35분)

얼마전 한 모범학생이 후배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하도록 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적 있다. 공부만 잘하면 뭐든지 된다는 어른들의 사고방식과 그런 점을 이용한 이중적이고 영악한 청소년의 모습을 통해 성적위주,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와 도덕의 타락상을 고발한다.

◈밤의 이야기쇼(KBS2밤11시)

1부는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적인 로버트 할리가 부인과 장인, 장모를 모시고 나온다. 방송마다 아내 흉을 보는 남편, 그래서 언제나 억울하다는 아내가 모처럼 큰맘 먹고 남편 흉을 본다. 2부에선언제나 웃음이 넘치는 가족,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애처가 태진아 가족이 출연, 이들 가족의 내리사랑을 소개한다. 또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는 태진아.옥경이 부부의 젊게 사는 비결도 듣는다.

◈장미의 눈물(SBS밤9시45분)

누군가 계속 미행하는 것을 느낀 훈숙은 루키 신에게 도움을 청한다. 훈숙에게 달려온 루키 신은누군가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진다. 일두는 문회장에게 전화를 해 다음에는 진짜로 훈숙을 납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조건을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훈숙이 납치당할 뻔했다는 것을 안장미는 놀라고, 면회온 창민에게 부탁이라며 문회장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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