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년만에 부활될듯"
[에든버러] 영국의 스코틀랜드가 11일(현지시간) 주민투표를 통해 3백년만에 독자적인 의회를 부활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투표에서는 △의회 부활과 △징세권 부여 등 2개안을 놓고 주민들의 찬반의사를 묻게된다.최근 여론조사 결과 주민들은 보건과 교육, 문화, 사법 부문 등에 관한 입법권을 가진 1백29명의의회 부활은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반면 이 의회에 징세권을 부여할 것인지 여부에 관해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07년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통합되면서 폐지된 스코틀랜드 의회가 3백년만에 부활되면영국 정치계 전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토니 블레어 총리는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2개안 모두에 찬성 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것을 촉구했다.
블레어 총리는 자신의 공약 사항인 3백년만의 주요 헌정 변화가 빛이 바래는 것을 막기위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찬성을 호소하고 있으나 스코틀랜드 재계는 의회에 징세 통제권까지 부여할 경우, 스코틀랜드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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