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배 테니스대회

입력 1997-09-10 00:00:00

"박성희·전미라 8강"

박성희(삼성물산)와 전미라(현대해상)가 97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8강에 올랐다.

세계 1백38위로 6번시드인 박성희는 9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본선토너먼트 2회전에서 안정된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세계 랭킹 2백8위 레니 라이드(호주)를 2대0으로 완파했다.박성희는 3번시드 마리아 벤토(베네수엘라)를 풀세트 타이브레이크끝에 물리친 일본의 아사고에시노부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97 하계U대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던 전미라(세계 1백63위)도 페트라 람프레(슬로바키아)를2대1로 누르고 8강 대열에 올랐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최영자(농협)는 졸린 와타나베(미국)에 0대2로 패해 탈락했다.한편 세계 38위로 톱시드인 왕시팅(대만)과 2번시드 케리 앤 구즈(호주)는 캐더린 바클레이(호주)와 마티나 니제들리(캐나다)를 2대1, 2대0으로 각각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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