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지역에 경부선 철도 승객을 위한 역사(驛舍) 신설 추진이 가시화됐다. 성서공단 3차단지조성 원가 낮추기를 위해서 중앙정부가 돈을 지원키로 했다. 중앙정부와 신한국당이 8일 가진 내년 예산 당정 최종 협의 대구 관련 결과에 따르면 서대구역사 설계비(5억원)를 계상했으며 지하철 2호선부터는 건설비의 50%%를 중앙정부가 지원키로 확정했다.
그러나 유니버시아드를 위한 고산 종합경기장.실내경기장 등 건립비 지원 요구는 전액 삭감됐으며, 신용보증조합에의 중앙정부 출자 요구도 좌절됐다. 대구선 이설비 추가 부담분 반영이 거절됐고, 지하철 1호선 운영비 30%%(부산 수준) 지원 요구도 최종 거부됐다.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 건립비도 반영 요청액보다 40%%나 감액돼 공사 진도가 늦어지게 됐다.
대구시는 8일의 당정 협의 결과, 대구시 당초 요청액이 90%% 정도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완전삭감된 유니버시아드 경기장 건설비 지원액은 연말 유치 여부가 결정된 뒤 특별법이 만들어지면다시 지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예산에서의 대구시 요구 반영률 90%%는 올해 예산에서의 반영률 95%%보다는 낮은 것이다. 또 지하철 운영비, 대구선 이설비 추가 부담분 등이 지원 거부됨으로써 대구시 재정이타격을 받아, 전반적으로는 '지역 홀대'라는 시민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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