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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는 8일 박태수씨(44·대구시 서구 평리동)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8일 오후3시30분쯤 칠곡군 지천면 금오리 속칭 금우봉 중턱에서 내연의 관계에 있던 김모씨(35·칠곡군 가산면)와 동반자살을 기도, 김씨를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한후 자신도 머리부분에 3발을 쐈으나 전치2주의 상처만 입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