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001년 하계U대회 개최지를 오는 12월5일부터 이틀간 열릴 집행위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박상하(朴相何·대한체육회 부회장)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은 8일 "스위스 로잔 I·O·C총회가 끝난뒤 프리모 네비올로 FISU회장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고 받았다"며 "12월 집행위원회의 장소는 브뤼셀(벨기에)과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파리(프랑스) 등이 검토되고 있으나FISU본부가 있는 브뤼셀이 가장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FISU는 또 개최지 결정투표에 앞서 조지 킬리안 수석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6명의 실사단을대구와 카오슝(대만) 베오그라드(유고) 리예카(크로아티아) 순으로 파견, 교통 숙박시설을 비롯한U대회 준비상황과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FISU 실사단은 다음달 5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내한, 대구U대회 개최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박상하 부위원장은 "가오슝 등 후보도시들이 끝까지 경쟁을 포기하지 않음에 따라 집행위원들에의한 개최지 결정투표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12월 투표에서 실사단의 현지보고서가 큰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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