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대구 경북지역의 소주시장을 놓고 금복주 진로 두산경월 등 주류회사간의 시장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7월 영남소주3사와 라이선스생산계약을 맺고 지역에 진출한 두산경월은 연고지마케팅을 통한지역시장공략에 나섰으며 금복주는 참소주의 판매호조로 진로를 따돌리고 지역소주시장 석권을노리고 있다.
금복주에 따르면 참소주의 경우 8월 한달동안 19만3천여상자(30개들이)나 팔려 지난2월 판매량 4만4천여상자보다 4배이상 급신장했다. 금복주는 참소주의 판매급신장에 힘입어 8월 시장점유율이55%%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올 연말쯤 월30만상자까지 판매해 지역소주시장의 80%%이상을장악할 계획이다.
금복주는 기성세대는 고객층이 두껍다고 판단, 20대를 겨냥해 대학가 동성로를 중심으로 판촉에주력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으로 부상중인 주부 여성층에 대한 영업전략도 세워두고 있다.금복주와 함께 지역소주시장을 양분해온 진로는 참소주의 시장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슈퍼마켓 음식점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밀착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층을 세분화시켜 개별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마산공장을 바탕으로 영남소주라는 이미지심기에도 힘쓸 계획이다.지난 7월부터 영남3사와 라이선스생산판매를 시작한 두산경월은 '지역에서 만든 그린소주'라는연고지마케팅으로 일단 브랜드인지도 쌓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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