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백kg이 넘는 대형거북이가 3년전 암수가 나란히 잡혔다가 방생됐던 장소에서 또다시 잡혀 화제.지난달 30일 오전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연안에서 2㎞떨어진 김상철씨(48·영광회집주인)정치망어장에 걸린 이거북이는 암컷으로 길이 1m10㎝,몸무게가 1백30㎏에 달해 장정 2명이 겨우 들 정도.특히 이 거북이는 지난94년 동해안을 비롯 도내대부분지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을때 포획된후 부산으로 수송됐다 도민들의 거센반발로 동해용왕으로 모셔지며 방생됐던 암수거북이가 잡힌 그장소에서 3년만에 같은사람 소유의 정치망어장에 걸려들어 영물(靈物)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는 것.그러나 그때 방생됐던 그 거북이는 아닌 듯.
김씨의 3평수족관에 갇혀있는 거북이는 죽은 오징어나 광어를 먹고있으며 하루에 몇차례씩 숨을쉬기위해 물위로 목을 내밀거나 1m깊이의 수족관속을 긴앞발을 펼치며 유영하고 있다.김씨는 "3년전 암수거북이를 가져갔던 법화종측에서 거북이를 빌려주면 13일부터 부산에서 경제살리기 법회를 한후 22일 오후5시 잡힌 장소에서 용왕제를 지낸후 방생해주겠다고 제의해 그렇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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