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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7일 오전 9시20분쯤 문경시 가은읍 죽문1리 옆 해발 5백m 산 정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선영 묘소에서 벌초를 하던 전성진씨(35·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120)가 낫으로 잡초를 자르다가 벌집을 건드린 순간 수십마리의 벌이 전씨의 머리 곳곳을 쏘아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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