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수녀 어록

입력 1997-09-06 15:03:00

◈-나는 모든 인간에서 신을 본다. 내가 나환자의 상처를 씻을 때 그리스도를 돌보는 느낌을 갖는다. 어찌 아름다운 경험이 아닌가. (1974년 인터뷰)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것 이상을 돌려준다. 그들은 강한 사람이며 음식이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저주하고 불평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동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 굉장히 많다. (1977년 인터뷰)

◈-나는 빈민들의 가난을 선택한 사람이다. 배고프고 헐벗고 집없는 사람과 불구자, 맹인, 나환자,아무도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돌봄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에 짐이 됐던, 그래서 모든사람들이 기피했던 사람들의 이름으로 이 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한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으며)

◈-나는 전쟁터에 와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기근과 주검은 봤다. 나는 전쟁을 하면서 사람들이 무엇을 느낄 것인 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이해가 안된다. 그들은 모두 신의 자녀들이다. (1982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싸우는 베이루트 전장에서)

◈-낙태는 '자궁안에서 살인'이다. 아이는 신의 선물이다. 여러분이 그를 원하지 않으면 내게 달라.

◈-그들은 머지않아 성인과 불구자들까지 죽이기 시작할 것이다.

◈-신은 보다 겸손하고 헌신적이며 복종하는 또다른 사람을 찾을 것이고 선교회는 그대로 지속될것이다. (1989년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 원장 사임의사를 밝히며)

◈-나는 자유롭고자 하나 신은 자신만의 계획을 갖고 있다. (1990년 캘커타에서 수녀들이 그녀의사임의사를 철회시키려 했을 때)

◈-평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 이 전쟁에서 단기간에 우리가 모두 두려워하는 승자나 패자가나올 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고통과 참상, 당신들의 무기가 저지른 생명의 손실을 정당화하지 못할 것이다.(1991년 조지 부시와 사담 후세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느날 꿈에서 내가 천국의 문에 이르렀을 때 베드로는 내게 "지상으로 돌아가라, 여기에는빈민굴이 없다"고 말했다. (1996년 그리스의 미카엘공과의 대화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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