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수박, 피문어등 일부 제수품 가격이 치솟고 있어 경기 한파로 찌든 가계에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수박의 경우 지난주말 중품 4㎏ 한통 가격이 9천원선이었으나 현재 1만2천원정도로 30%%나 뛰었으며 참외도 중품기준 평균가격이 1개 1천1백원정도에서 1천5백원선으로 올랐다.또 포도, 사과도 지난주보다 평균 10%% 상승,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근에 2천원선에 판매되고있는 고사리와 도라지는 물량이 부족해 단대목에는 2천5백원~3천원까지 오를 것으로 상인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지난주 1㎏에 6천원선에 판매됐던 돔배기는 현재 7천원선으로 올랐으며 피문어도 2㎏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15%% 오른 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여름과일인 수박, 참외와 돔배기, 피문어, 고사리, 도라지등이 수요에 비해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시장 상인들은 분석하고 있다.한편 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오는 9일 돔배기 10t 공급을 시작으로 조기, 문어 등의 선어류와포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다음주부터 집중 출하, 공급량을 3배이상 늘릴 계획이나 일부 품목은물량확보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물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올 추석 제수품 구입의 최대 정점이 될 오는 12일부터는 제수용품 가격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주부들이 2~3일 정도 일찍 제수품을 사는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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