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로 읽는 논리마당

"고정관념" ◈쌍소켓 발명

일본의 한 전기수리공인 마쓰시타는 이공장 저공장을 돌아다니면서 전기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실내공간이 넓어 백열등 하나로 부족한 곳에서는 여러개의 백열등을 설치하여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공사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공사비도 많이 들고 시간 또한 많이 소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공장에 수리를 하러갔다가 장소가 넓어 백열등을 여러개 달아야 했는데 그날따라 마쓰시타는 그 일이 이만저만 귀찮은 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때.

'백열등을 여기저기 여러개 달 것이 아니라, 쌍소켓 몇개면 간단히 끝나겠는걸…'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마쓰시타는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그 길로 곧바로 특허청에 가 특허신청을 내고 쌍소켓을 제작하기 이르렀습니다. 이 제품은 만들자마자 날개가 돋친듯 팔려 마쓰시타는 많은 돈을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마쓰시타는 지금 일본에서 몇위 안에 들어가는 마쓰시타그룹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마쓰시타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답니다.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지않는 이유

우리가 흔히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지않는 이유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원전 4000년경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잉크가 만들어졌을 때, 그 당시 화가들은 곧잘 잉크로 벽화를 그렸습니다.어느날 여왕이 화가들에게 자기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하였는데 빨간색을 좋아하는 어떤 화가가 여왕의 얼굴을 온통 빨간색으로 그려놓았습니다. 여왕은 "내가 온통 피투성이가 된 것 같구나"하면서 노발대발하였고 즉시 그 화가는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이러한 미신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는 것을 꺼린다고 합니다.

또한 죽은 사람의 이름을 쓰거나 잘못된 글자를 고칠때 주로 빨간색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고정관념이란 어떤 생각을 바꾸지 않고 우리의 머리속에 그대로 굳어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1+1이 2가 되는 것이 고정관념이라면 1+1이 1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결과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이렇게 고정관념을 벗어나면 훨씬 새롭고 창의적인 것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옛말에 흐르는 물은 썩지 않지만 고인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사고를 하면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판단과 행동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마쓰시타가 고정관념에 휩싸여 일을 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평생 전기수리공을하며 살아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마쓰시타는 고정관념을 깨뜨려버렸기 때문에 오늘날의 거대한그룹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 악마의 이름이나 죽은 사람의 이름을 쓸 때에는 빨간색을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의 고정관념일뿐입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고정관념중의 하나이지요.

여러분들도 항상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세요. 고정관념이란 틀속에 자신을가둬둔다면 올바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