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안무가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이 각 장르에서 개성있는 작품활동을 펴고 있는 30대 전후의 젊은 안무가와무용수들을 발굴, 연 2~3회의 발표무대를 지원하는 차세대 주역시리즈. 9일 오후7시 대백프라자예술극장에서 그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김지영씨(효성가톨릭대 강사)의 발표회가 열린다.지난해 전국무용제, 대구무용제 연기상 수상과 서울국제무용제 개막초청공연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씨는 90년 '광대의 견해'를 통해 데뷔한후 '나는 가끔 탈출을 꿈꾼다' '완성의 춤'등 그동안활기찬 작품활동을 보여준 신인 안무가. 경북예고와 동아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이기심이 빚어낸 아픔와 절망, 허무등 현대 인간군상의 허위의식과 상처를 그린 '집어등'을 비롯 물질본위에 가려진 인간의 참 모습을 고독과 자유라는 화두를통해 풀어낸 '룸-99',사랑을 테마로한 2인무 '볼레로'등 직접 안무, 재구성한 춤을 선보인다. 춤에대한 신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무대에는 강미이 이한숙 정명주 김인옥 김우석 박경선씨등 젊은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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