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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경찰서는 4일 밤11시쯤 구미시 임수동 구미전자공고 삼거리 길에서 동거하다가 헤어진 전 애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김길남씨(26·구미시 신평동)를 살인미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지난91년9월부터 6년간이나 동거해온 이모양(22)과 한달전 헤어진 후 최근 다시만나 같이살자고 권유하다 거절당하자, 이날 회사에서 퇴근하는 이양에게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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