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모자라는 듯한 인상.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사회 엘리트나 비운의 주인공으로는 절대로캐스팅될 것 같지 않은 남자. 배우 강남길이 베스트극장 에서 인기를 얻은 달수 의 이미지 그대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MBC가 추석 특집으로 8일과 9일 밤9시55분에 방송할 달수의 홀로 아리랑 (극본 박순열, 연출오현창)은 사회생활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중년 샐러리맨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 강남길은 승진시험을 위해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집에서는 아내의 바가지와 부모공양문제로 2중고를 겪는 샐러리맨 달수 로 나온다.
잘 살아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늘 여의치 않은 달수. 인정받는 직장인, 좋은 남편, 좋은 아들,훌륭한 부모, 어느 한가지도 만족스럽지 못한 자신을 보며 방황하는 달수의 모습은 바로 오늘을사는 현대인들의 중압감을 대변하고 있다.
달수의 홀로 아리랑 에는 그밖에 임예진(달수 처), 윤여정(달수 어머니), 조형기(달수 친구), 이낙훈, 변희봉, 송도순 등이 출연한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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