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타장르와의 만남" 작곡가의 작품발표기회 제공과 국제 작곡계의 흐름을 조명하는 축제로 자리매김된 영남국제현대음악제가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영남작곡가협회(회장 김회영) 주최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경주 선재미술관·힐튼호텔 국제회의장, 부산문예회관등에서 심포지엄, 창작곡 발표회, 작곡콩쿠르, 타장르와의 교류시도등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졸탄 제네이(리스트 음악원 교수) 주디트 루카치(리스트 음악원교수) 제프 니콜스(하버드대 교수) 마렉 스타코프스키(폴란드 크라코프대 교수) 마사오 호마(일본 센다이 작곡가 협회장) 초우 웬 충, 엠마 문(하와이 호놀룰루 심포니 수석 플루티스트) 등과 임우상 우종억 정희치고승익 진영민 김승호 전재헌 장병영 임주섭 박판영희씨등이 작품을 출품했다.연주자로는 소프라노 박말순 최윤희 테너 김완준 바리톤 박영국, 피아니스트 알렉 질라시 유혜란김경임 문혜숙 윤미선 유은숙 이성원, 바이올린 슬라보미르 토마식 김한기 정우균 김정애 이철범,첼리스트 주잔나 뉴넘 박창근 박경숙 이승진, 혼주자 백진현씨등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무용과 음악의 페스티벌', '창작합창곡 페스티벌'이 열려 다양성을 추구하는음악제 취지를 보여주고 있다.
첫날인 6일은 경주 선재미술관과 힐튼호텔 국제회의장·특설무대에서 '미술과 음악의 페스티벌'(오후 3시) '현대음악 국제학술 심포지엄'(오후 3시) '무용과 음악의 페스티벌'(오후 7시30분) '개막축제 음악회'(오후 8시)등이 열리며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제14회 전국 영남작곡콩쿠르본선연주회가 열린다.
'중국 현대미술의 단면'을 주제로 10여명의 중국화가들과 이 그림 감상의 느낌으로 작곡된 작품을 연주하며 '동서양미술과 무조음악의 접근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주목할 만한 것은 '무용과 음악의 페스티벌'. 타장르와의 만남이라는 기획주제로 미술에 이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박현옥 대구컨템퍼러리 무용단이 출연, 홍세영씨의 '하이 앤드 로우', 김회영씨의 '소프라노와 첼로, 타악기, 무용을 위한 하느님의 어린양'을 무대에 올린다.8일(오후 7시30분)과 9일(오후 4시, 7시30분)에는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창작곡 발표회가 열리며 이승선·설정환·마리오 다비도프스키·토시유키 오자키·제르지 피쉬바흐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10일에는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합창곡 페스티벌(오후 7시30분)이 열린다.이상길씨가 지휘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프란시스 풀랭, 존 러터와 국내작곡가들의 합창곡을 연주한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무대를 부산문화회관 소강당으로 옮겨 '창작가곡페스티벌'(오후 7시30분)을갖고 리스트 음악원 교수인 제네이와 루카치가 '헝가리 현대음악 작곡기법 및 피아노 음악의 현황'을 주제로 부산동의대 음악과 세미나실에서 '현대 음악 세미나'(오전 10시)를 개최한다.〈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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