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제4차 기아관련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기아 협력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아그룹 진성어음 할인 지원=기아그룹이 발행한 진성어음의 할인재원으로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3천5백억원을 이달중 시중은행에 연리 5%%로 지원. 이 자금은 각 금융기관이 기아그룹에대한 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된 지난 7월15일 이후 신규 할인실적 및 이미 할인해준 것을 일반대출로 전환한 실적의 50%%까지 지원된다.
△특례보증 대상 어음의 만기제한 폐지=지난 3차 대책회의에서 기아 진성어음에 대한 특례보증은기아에 대한 부도유예협약이 만료되는 9월29일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으로 한정했으나 이번 회의에서 9월29일 이후 만기 도래 어음에 대해서도 업체당 5억원까지 특례보증해주기로 결정.
△기아자동차 구매자에 대한 수요자 금융 활성화=기아 및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 방안으로 금융기관들이 기아자동차를 구입하는 수요자들에게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수요자금융을 구매자에 대한신용평가와 보증보험 가입을 전제로 취급을 확대하도록 독려.
△기아그룹에 대한 어음장 지급 확대=금융기관이 기아에 지급하는 어음장이 지나치게 고액이어서협력업체들이 어음 할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금융기관에 대해 어음장 교부의 확대를 유도.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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