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단체 결선진출 가능"
제33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남자팀이 단체전 중간성적 3위에 랭크돼 결선진출 가능성을 높인 반면 여자는 단체전과 개인종합결선 진출이 모두 좌절됐다.
한국남자는 3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말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단체 예선에서 여홍철(금호건설) 조성민(경희대) 등의 활약으로 총점 2백9.623점을 얻어 3위를 달리고있다고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날 뜀틀에서 출전팀중 가장 높은 37.749점을 얻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득점, 헝가리(2백12.707점)와 쿠바(2백10.78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뜀틀 금메달을 노리는 여홍철은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9.612점을 마크했다.단체전 성적을 기준으로 36위까지 출전하는 개인종합 결승에서는 에릭 로페즈리오스(쿠바)가54.537점으로 선두에 올라섰고 졸탄 수폴라(헝가리 54.135점)가 그뒤를 바짝 쫓고 있다.이주형은 53.000점으로 4위, 김동화 6위(52.375점), 조성민이 9위(51.877점)에 랭크되는 등 한국은출전선수 6명 가운데 3명이 10위권에 들었고 북한의 배길수는 11위(51.648점), 김현일은 20위(50.174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여자는 최미선(경기체고), 공윤진(서울체고) 등이 출전했으나 14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 단체전 예선에서 실시한 4개종목의 점수를 합산,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개인종합 결승에도 한국여자는 단 한명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이단평행봉 금메달리스트 스베틀라나 초르키나가 이끄는 러시아는 1백53.301점을 획득,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중국(1백52.045점)과 루마니아(1백51.469점), 우크라이나(1백49.382점)가 뒤를 이었다.
개인종합에서는 초르키나(38.824점), 엘레나 프르도노바(러시아, 38.229점), 구이 유안유안(중국,38.311점)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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