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체들이 전자상거래 시대에 대비한 인터넷 활용 및 홍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컨설팅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이용 인구 급증에도 불구, 지역 기업체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을 통한 비즈니스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는 것.
이때문에 지역시장을 서울이나 외국 기업들에게 빼앗길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지역의 양대 유통업체인 대구백화점과 동아쇼핑은 신세계백화점, LG쇼핑 등 서울업체의전자상거래 공세에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인터넷에 사이버 백화점 '나라 몰 타운'을 개설한 지역 인터넷 시스템 개발업체인 나라비전 경우기업주들의 외면으로 입주업체 유치가 안돼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대동은행이 영문 홈페이지만 운영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설한 대다수 업체들도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
(주)동양 S&N 정곤현대표는 "기업주들이 다가올 전자상거래시대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올해 전세계 인터넷 이용 인구는 1억3천만명, 전자상거래 규모는 12억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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