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해외 자동차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또 내년 3월 출시예정인 중대형 승용차 KPQ의 후속모델로 소형차를 개발, 오는 2000년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이다.
임경춘 삼성자동차 부회장은 2일 부산공장에서 가진 삼성의 승용신차 KPQ 시승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5년 이후에는 국내에서 만든 자동차를 해외시장에 내다팔기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는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같이 밝혔다.
삼성이 보고서 파문으로 기아 인수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삼성의 해외기업 인수추진은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 부회장은 "최근까지 꽤 유명한 해외자동차 메이커 2개사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고 인수를 검토했다가 '불가'로 결론짓고 현재는 새로운 해외기업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임 부회장은 인수를 검토했다가 인수불가로 결론지은 업체명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지만유럽지역의 R, V사 등이 인수대상으로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수 외에도 외국기업과 합작,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거점 마련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이와 함께 "KPQ의 후속모델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처럼 배기량 1천5백cc와 1천8백cc의 준중형급 소형차를 오는 2000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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