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는 살만한 도시

입력 1997-09-02 14:09:00

"구미 시민의식 조사"

구미시민들은 교육과 문화 및 체육환경등에 다소 불만이 있으나 주민10명중 7명이상은 이사갈 의향이 없는등 높은 정주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 박정희 대통령에대한 재평가사업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주민들(60.2%%)이 박물관(기념관)건립과 학술연구를 활발히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구미시가 1년이상 거주한 주민들중 각계 8백9명을 표본추출하여 개별면접하는 방식으로 실시한 주민의식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내용은 자긍심및 정주성, 민선자치 2주년 성과평가, 행정서비스및 시정참여도, 거주및 생활환경 만족도, 지역경제평가, 사회복지및 청소년문제, 지역이기주의등 8개항목.

주민들은 민선자치 2년동안의 가장 큰 변화로 공무원의 태도변화(20.5%%)와 주민욕구의 급증(20.4%%)을 꼽고있으며 가장 잘한 사업은 4공단조성과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건립, 낙동강 다리건설및 구미대교확장사업으로 평가했다.

거주및 생활환경에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37.6%%)하고있으나 여가시설, 교통시설부족과 교육,문화, 체육환경에대해서는 만족도가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역경제사정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52.1%%)을 보였으나 학원폭력등 청소년문제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구미.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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