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이회창)대표가 추락한 인기를 '깜짝쇼'로 만회하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못 볼 듯하다.
국민대통합의 화두를 던지며 첫 야심작으로 내놓은 게 전두환(전두환), 노태우(노태우)전대통령의추석전 석방건이지만 기대를 걸었던 대구.경북지역의 민심확보에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이대표에 대한 이지역의 인기가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이대표는 사실상 절박한 위치에 서있다. 비주류들이 후보교체공론화를 본격 시도하기 시작했다.마(마)의 9월을 넘기지 않으면 존립자체가 위협을 받을 공산이 높은 편이다. 특히 민심이 전국화하는 추석전에 지지세를 반등시켜놓지 않으면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되어있다.
그래서 이대표는 국민의 시선을 끌수 있는 '대형카드'를 숨쉴틈 없이 연속적으로 터뜨릴 계획이다.
우선 국민대통합의 철학을 제시한 만큼 후속으로 두전직대통령의 석방건의에 이어 정치사범들에대한 사면건의 그리고 박태준(박태준)의원을 비롯 구여권과 개혁성향인사의 영입도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 차기정권에서의 권력구조개편안도 검토중이다.
이어 금융실명제보완책등 경제현안과 사교육비등 국민적관심사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도 제시하기로 했다.
조만간 일반의 예상수준을 뛰어넘는 전향적인 당개혁안을 마련,이인제(이인제)지사등 비주류들을무마한다는 복안도 준비중이다.
한편 정가에서는 이대표의 잇따른 깜짝쇼구상과 관련, 떨어진 지지율을 과거 YS식대로 다시 끌어올리려는 발상은 득표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이대표의 국가통치자질을 의심케해 오히려 손해로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가가 우려하는 대목은 급조되고 즉흥적인 정책들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전직대통령사면문제도 당공식채널이 아니라 몇몇 측근들에 의해 논의된뒤 전격발표, 청와대측은 당혹감과 함께 불쾌감을 감추지못하고 있다.
〈이헌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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