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국 전통등 전시·공연…지구촌축제 한마당"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엑스포는 '새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그리고 '전승, 융화, 창조'를부제로 삼아, 신라문화를 세계화하는 이벤트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5대륙 60여 참여 나라의 독특하고 다양한 전통문화의 전시와 공연을 통해 우리의시야를 지구촌 곳곳으로 이끌어가는 '21세기 전야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위원장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는 30일 첫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이같은 마스터 플랜을 심의, 종합검토를 거쳐 오는 9월6일 이를 확정짓기로 했다.이 계획안에 의하면 내년 9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최초의 문화엑스포를 위해 마련하는 박람회장 규모는 15만평. 이 안에 들어서는 건물은 주제관을 비롯 천년의 역사관, 생활문화관, 상부상조관 및 놀이문화 마당, 기예문화관, 엑스포관, 새 천년의미소관, 대공연장, 소공연장 등.
주제관에는 신라 및 각 도의 유물 유적 모형 전시, 세계종교문화 전시 등을, 천년의 역사관에는마야 잉카 문명전, 예루살렘을 비롯한 세계 천년의 도시 모형 전시, 세계 4대 문명전 등이 미니어처와 영상으로 보여진다.
생활문화관에는 우리의 민족성과 전통성이 담긴 문화, 세계 다양한 민족의 전통의식 등 우리와세계의 의식주를 소개하고, 상부상조관 및 놀이문화 마당에서는 세계의 결혼식, 한국의 장터, 각국의 전통놀이문화 등이 펼쳐진다.
엑스포관에서는 미래 인류문화의 발전상과 세계 역사를 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새 천년의 미소관에서는 세계의 미소인형전, 세계의 가면 탈, 새천년의 미소 퍼포먼스, 세계를 빛낸 인물 사진 등이 전시 공연된다.
대공연장 및 소공연장에서는 뮤지컬, 마당놀이, 세계민속공연, 세계의 동화축제, 우리소리 명인전,우리 전통 굿판, 한일 여성극 교류전, 아시아 민속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조직위측은 내년 두달간의 행사기간동안 3백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을 예상해 각종 계획을 짜고있다고 밝혔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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