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3인방 할리우드 강타

입력 1997-08-30 14:02:00

"'스필버그' '카젠버그' '게 펜'" 꿈의 팀 드림웍스가 본격적인 제품 출하 를 시작한다.

드림웍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라이온 킹 의 제프리 카젠버그, 음반제작자 데이비드 게펜등 흥행마술사 3인방 이 지난 94년 10월 설립한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그 첫영화 피스 메이커 가 9월26일(한국은 11월초) 미국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배급된다.배트맨 앤 로빈 의 조지 클루니와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피스 메이커 는 러시아내 핵무기를 둘러싸고 테러단체와 미국 특수요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의 대결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 제작을 맡은 월터 파크스는 할리우드내에서 중간급 예산(5천만달러)임에도 내용면에서나 시의성면에서 드림웍스의 톱타자 로 손색이 없다 고 밝혔다. 감독은 신인여성감독인 미미 리더.드림웍스는 피스 메이커 에 이어 나단 레인 주연의 마우스 헌트 (감독 고어 버벤스키)가 올 11월에 선보이고, 12월에는 스필버그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시대극 아미스태트 가 간판을 내건다.또 폴리-앵무새 이야기 (감독 존 로버츠), 딥 임팩트 (감독 미미 리더), 블루 비전 (감독 닐 조던)등이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창 제작중이며 스코트 힉스, 로버트 저멕키스, 카메롤 크로등 유명감독들과도 차기작 제작에 합의했다.

20세기 폭스나 유니버설처럼 많은 작품을 만들지는 않고 제작기간을 넉넉히 두어 수준작만을 1년에 10편가량 내놓겠다는 것이 드림웍스의 복안.

또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성경 출애굽기를 소재로 한 프린스 오브 이집트 가 내년말 전세계 어린이들과 만날 약속을 해놓았고, 99년 앤츠 앨도라도 쉬렉 등 3편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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