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세미나를 겸한 여성 미술전인 '97 대구 여성작가전'이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문예회관과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작품전은 여성 작가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미술계 흐름을 반영하듯 지난해 미협내에 여성분과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2백50여명의 여성 미협 회원중 1백78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판화, 디자인, 서예등 전 분야를 망라한 신·구작들이 1인당 2~3점씩전시돼 지역 여성미술의 현주소와 흐름을 조명하게 된다.
전시 개막 첫날인 2일 오후2시 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내 어깨위의 역사, 내 몸속의 식민지'를 주제로 한 김영민씨(한일신학대 교수·철학)의 강연과 '여성미술은 없다'를 테마로 한 문화비평가 강선학씨, '늦은 선택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윤석남씨(서양화가)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된다.〈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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