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관광에 나선 중국인 7명이 잠적,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웬디스 햄버거가게 앞에서 한봉동씨(27·중국천진시) 등 중국인 단체관광객 7명이 슬며시 자취를 감춘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중국적 페리호 '자옥란'을 타고 전북 군산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국내 금룡여행사의 안내로 동료 중국인 4명과 함께 대전을 관광한 뒤 이날 오후 4시께버스편으로 서울에 도착, 이태원 일대를 관광중이었다.
경찰은 한씨 등이 불법 취업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잠적하지않은 나머지 중국인을 상대로 정확한 입국동기를 조사하면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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