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확정, 홍보에 들어갈 대구 시내버스 노선개편 최종안이 마련됐다. 각 구청과 공청회에서 접수된 의견 2백36건이 수용됨에 따라 일부 노선에서 변화가 생겼다. 재래시장, 아파트단지 등을 경유하게 되고 연장구간도 생겨 노선굴곡과 장대화가 생겨났다. 주요 변경내용을 살펴본다.
▲연장된 노선
대구시 외곽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일부 노선이 연장된다. 최외곽인 세방골에 102번과 249번이 들어가고 파계사 지역으로 104번 노선이 새로 만들어졌다. 149번도 파계사와 득곡까지 운행한다. 달성군 서재로 305번이 연장되고 다사까지는 508번, 509번, 527번이 투입된다.
▲재래시장 경유
시민들의 주요 생활권인 재래시장 경유 노선이 여러 곳 생겼다. 수성구 시지. 범물지역에서 봉덕시장(104번, 304번, 405번), 수성시장(404번), 대봉시장(808번) 등을 거치는 노선이 많아졌다. 동구지묘동과 북구 칠곡지역을 연결하는 신설노선 137번은 팔달시장과 북부정류장을 경유할 예정. 제3아양교에서 대구역을 거쳐 망우공원까지 운행하는 838번도 대도시장, 고속터미널 등을 연결하자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아파트단지 경유
아파트단지를 거치는 노선도 많이 늘었다. 월성주공(356번)과 산격주공(434번), 안심주공(508번,638번), 칠곡2지구(527번, 749번)에 노선이 추가됐다. 북구 산호아파트(709번), 평리동 광명아파트(257번), 신암동 보성아파트(343번, 434번) 등으로도 시내버스가 거쳐간다.
▲오지노선
오지노선의 경우 의견을 접수했으나 주민들간 의견차가 커 2가지 안이 마련돼 각 구청에서 최종결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첫번째 안은 오지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시장, 지하철역 등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 배차간격이 짧아져 자주 버스가 들어오지만 갈아타는 부담을 져야 한다. 두번째 안은 종전처럼 서문시장 등 시내 주요지역이나 도심까지 운행하는 노선. 이 경우 갈아타지는 않지만 배차간격이 멀어 오래 기다리는 불편이 불가피하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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