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탈주자 사살 혐의"
[베를린] 베를린 법원은 25일 구동독의 공산당 총서기인 에곤 크렌츠(60)에게 과거 동서독간 국경에서 옛 동독 탈주자들의 사살에 관련된 역할로 6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
또 동베를린 공산당 서기로 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의 개방을 공포한 귄터 샤보브스키(68)와 당경제전문가인 귄터 클라이버(65)에게는 각각 3년형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베를린 장벽 붕괴직전인 지난 89년 10월 에리히 호네커의 후임으로 공산당 총서기에오른 크렌츠에게 11년형을 구형했었다.
샤보브스키의 형량은 검찰 구형량보다 6년이 줄어든 것이며 클라이버도 4년 6개월이 줄어든 것이다.
이들이 즉각 투옥될지 아니면 항소에 따라 풀려날지는 이날 오후 판사들에 의해 결정된다.법원의 요세프 호흐 판사는 이날 정치국은 국가조직의 실질적인 최고기관이었다 고 말해 구 동독의 집권당인 SED 정치국이 동독의 국경통제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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