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종인교수 분석"
신생아중 선천성 기형아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종인교수(산부인과)에 따르면 1981년부터 96년까지 16년간 동산의료원에서태어난 5만5천3백71명의 신생아중 선천성 기형아는 4백46명(발생빈도 0.81%%)이었다는 것.이 가운데 81년부터 92년까지 12년간 발견된 선천성 기형은 1백74례인데 비해 93년부터 4년간 나타난 기형은 2백72례로 최근 4년간의 기형아 출산이 이전 12년간보다 64%%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형의 유형별로는 중추신경계 기형이 1백23례(27.6%%)로 가장 많았고 소화기계(1백17례), 다발성 기형(64례), 근골격계(56례), 비뇨생식계(31례), 피부계(27례), 염색체 이상(14례), 순환 호흡기계기형(14례) 순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나이대와 기형아 출산은 종래 연관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5세 이상산모 경우만 기형아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모가 35세 이상일때 기형아 출산율은0.9%%로 25세 미만 산모의 0.7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2천5백g미만 저체중아의 기형아 발생 비율은 5.77%%로 2천5백g 이상 0.37%%보다 현저히 높아 신생아 체중과 기형발생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형아중 남아는 2백43례, 여아는 1백76례(성별 구분곤란 27례)로 남아의 기형 발생빈도가 더 높았다.
김교수는 "기형아 출산의 증가 원인은 환경오염, 약물사용 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며"기형아 출산을 막기위해 산모가 35세 이상이거나 기형아를 임신·출산한 일이 있는 산모, 기형아가 있는 집안의 산모는 반드시 양수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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