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시내버스 불친절 여전

입력 1997-08-25 14:01:00

"11시 안돼도 도중하차"

시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매일밤 10시20분 정도에 귀가한다.

집이 남부정류장 근처라 5번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지난 20일밤 기사 아저씨가 법원까지만 간다고 했다. 일단 버스에 탔으니 내릴 수도 없어 그냥 타고 가다 법원 앞에서 나 이외의 승객과함께 내려야 했다. 밤11시도 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어쩔 수 없이 다시 택시를 타고 집까지 와야했다.

서비스 개선이란 명목으로 불과 며칠전 버스요금이 인상됐다.

이것이 진정 승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인지 묻고 싶다.

정현주(대구 만촌2동)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