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대회"
[카타니아] 한국축구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꺾었다.
6년만에 유니버시아드 축구 패권탈환에 나선 한국 축구팀은 대회 8강전에서 불가능 할것으로 예상되던 브라질을 2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97시칠리아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25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간) 팔레르모 세파루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준준결승전에서 후반 31분 김세인(영남대)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 브라질을 2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분패,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91년 세필드대회이후 6년만에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은 전반 8분 김대의(한일은행)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안정환(아주대)의 센터링을 넘겨 받아 오른발 강슛, 브라질 격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와 서너차례 공격을 주고받던 한국은 전반 29분 브라질의 레오나르도바르보사에게 프리킥을 허용했다.
페널티 아크 중간 22m 떨어진 거리, 바르보사가 프리킥한 공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방향이 휘어져 한국의 골에 꽂혔다.
1대1, 서너 차례의 슛을 주고 받은뒤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28분 이날 경기의 히어로 김세인을 안정환과 교체 투입,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기대에 부응하듯 김세인은 3분뒤인 후반 31분 장민석(홍익대)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띄운 공을반대쪽서 오른발로 차 넣어 결승골을 올렸고 한국은 종료 5분전부터 재개된 브라질의 파상공세를잘 막아 승리를 일궈냈다.
한국은 27일 새벽 1시 중국을 2대0으로 꺾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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