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景氣불황 新기술로 넘는다

입력 1997-08-23 15:04:00

"포항공대·포철産學硏 발표행사 잇따라"

요즘 포항에서는 신기술개발과 관련한 각종행사가 잇따라 열리거나 준비중이어서 총체적 불황에허덕이는 기업인이나 지역민들에게 불황극복의 한 돌파구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공대를 비롯 포철관계 산학연구소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제1회 POTIS 기술정보탐색대회97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신기술전시회 포스코 기술부회발표대회 전자파특화 연구센터 연구발표회 ' 다이옥신 저감을 위한 폐기물소각기술 워크숍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연구성과전시회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설명회 환경공학컨소시엄 창립총회 등 첨단기술 발표행사가 잇따라열리고 있다.

이중 분리막을 이용한 산업폐수 재활용, 플라스틱 목재기술, 다이옥신 저감소각기술은 기업들이곧바로 활용, 상품화할 수 있는 획기적 신기술들로 공개행사장은 중소기업인들과 학계관계자들로연일 초만원을 이뤘다.

특히 포철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POTIS 기술정보탐색대회는 철강관련 국내외 모든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의 설명회답게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97 포항공대 신기술전시회도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포스코기술부회 발표대회는 철강업계 임직원 2천여명이 참가, 철강금속분야의 신기술및 현장적용기술 연찬에 여념이 없었다.

포항상의 김길중 회장은 산학연이 지역중소기업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것은 처음있는 일로 참가업체들에게 현재의 불황을 첨단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김치하소장도 21세기는 첨단기술경쟁 시대인만큼 앞으로 지역 중소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위해 신기술발표회를 자주 갖겠다 고 약속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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