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시칠리아 하계 유니버시아드"
[카타니아] 6년만에 패권탈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한국축구가 8강에 올랐다.97시칠리아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팔레르모에서 벌어진 3조 예선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이부족,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2무(승점 4)로 네덜란드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1대4로 뒤져 조2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세계최강 브라질과 4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돼 4강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브라질의 8강전은 25일 새벽 1시에 벌어진다.
한편 한국은 22일 밤과 23일 새벽에 벌어진 테니스 남녀 단식 및 여자 복식에서 쾌조의 연승행진을 거듭하며 나란히 16강전에 진출했다.
이형택(건국대)은 23일 새벽 팔레르모 시르콜로 테니스클럽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몰다이브의 올레그 시닉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지난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용일(삼성물산)이 칠레의 복병 파블로 콘타르도와 접전끝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전미라(한체대)가 소야 자린굴리안(아르메니아)을 꺾고 32강전을 통과했으며 신현아-강승연조도 복식에서 호주의 카일리 헌트-안젤라 로렌스조를 2대0으로 물리쳤다.또 남자 농구는 서장훈, 현주엽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약체 핀란드를 제압하고 4조 예선 첫 관문을 통과했으나 여자는 우승후보 미국에 33점차로 대패했다.
남자배구도 블로킹수 5대11의 절대적인 열세속에 '강호' 쿠바에 3대0으로 패배, 1승1패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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