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7-08-23 14:25:00

▣아마존서 뱀모양 괴물 '출몰'

아마존강 주변 누에바 타크나 지방의 페루 관리들은 이 지역에서 최근 광범위하게 소문이 유포되고 있는 거대한 뱀의 형상을 한 괴물의 정체를 확인해줄 것을 미지리학회에 서한을 보내 공식 요청.

이 지역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거대한 뱀같은 괴물이 정글 속에서 나타났다가 아마존강으로 사라지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주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괴물은 길이가 40┾, 몸통이 5┾는 족히 되며 머리와 귀에는코끼리 코와 비슷한 길이의 촉수가 달려 있다는 것.

▣'벌거벗은 마야'에이즈 퇴치 앞장

스페인의 유명한 엘 프라도 박물관에 걸려 있는 고야의 미술 작품 '벌거벗은 마야'가 콘돔의 중요성을 선전하는 에이즈 퇴치 운동에 앞장서게 됐다고.

'예방도 하나의 예술'이라는 주제하에 에이즈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는 스페인 에이즈퇴치재단은'벌거벗은 마야' 그림을 넣은 콘돔과 우편엽서를 다음주부터 엘프라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기 때문. 이 콘돔과 우편엽서에는 '서머타임=러브타임'이란 영어 설명문이들어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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