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채널-천일야화(SBS밤9시)

입력 1997-08-22 14:02:00

"경쟁관계 중학교 동창에 청혼" 트럼펫과 시인 편. 시인 형일은 여행후 집으로 돌아온다. 선배와 같이 사는 형일은 그가 중국으로떠난 사실을 알게 되고 뒤를 이어 한 여자가 들어온다. 그 여자는 형일과 어린시절부터 경쟁관계에 있던 중학교 동창 소리다. 형일은 보증금을 돌려줄테니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정작 보증금 5천만원이 없어 말을 못한다. 자신의 시집을 팔아 소리에게 보증금을 주고 내보낸 형일은 어느 순간부터 외로움을 느낀다. 결국 형일은 소리의 공연장을 찾아가 꽃다발을 전하며 청혼을 한다.여의도 연인 편. 여의도에 있는 회사를 다니는 성국은 인기 라디오 진행자 수진의 목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달랜다. 수진은 라디오 진행을 마치고 자신의 생일을 축하받기 위해 애인에게 전화를 걸지만 시큰둥한 반응에 실망한다. 우연히 그녀의 옆에서 전화를 걸던 성국은 수진과 부딪혀그녀의 와인잔을 깨뜨린다. 그후 성국은 수진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청취자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이야기를 거침없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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