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 본사를 둔 유일한 벤처캐피털 회사이며 대구은행의 자회사인 대구창업투자〈주〉(대표 최장식)가 22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창업분위기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87년 대구은행과 지역 상공인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대구창투는 설립 10년만에 자본금 1백22억원의 중견 벤처캐피털로 자리잡았다.영업면에서 대구창투는 그동안 1백20여개 중소기업에 총 9백42억원을 투·융자하면서 벤처기업발굴 및 육성에 기여해왔다.
대구창투는 지난3월 현재 경남창투나 광은창투 등 다른 지방은행 계열의 창투사보다 총자산이익율, 부채비율, 업무이익증가율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가장 앞서는 경영실적을 거뒀다.업무이익증가율의 경우 대구창투는 1백31%%를 기록한 반면 광은과 경남은 각각 0.6%%와 -3백4%%를 기록했다.
대구창투 최장식사장은 "서울,대전 등지의 신기술 모험기업 및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벤처기업에대한 투자비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5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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