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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새벽 2시 40분 쯤 회사원 김모씨(24·여)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가방 안에 있던 신용카드로 20여벌의 옷을 산 혐의로 50사단 상근 예비역 임모씨(21)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남구 봉명파출소 주변에서 2시간동안 바지, 가을재킷 등 20벌을 구입하다 수배차량과 비슷하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중이던 봉명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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