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양분하고 있는 시외·국제전화사업에 온세통신(대표이사 장상현)이 제3사업자로 뛰어든다.
온세통신은 남선알미늄 등 14개 대구지역 기업을 비롯 총 4백7개사가 주주사로 컨소시엄을 구성,초기자본금 1천5백억원으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국민기업적 성격을 지닌 기간통신망 사업자다.온세통신은 우선적으로 국제전화서비스를 10월1일 개시하고 98년에는 시외전화 및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001), 데이콤(002)등 기존 국제전화 사업자와의 식별번호 차별화를 위해 '세계전화 008'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국제전화서비스를 위해 경기도 여주에 국제전화위성지구국을, 분당과 부산에는 국제전화관문국을건설했다. 또 지난8일 대구시수성구삼덕동 성원빌딩 4층에 대구영업센터를 개설하는등 전국11개도시에 14개 영업센터를 문 열었다.
온세통신은 영업 전략으로 기존 사업자와의 광고 경쟁등 맞대응은 자제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사업자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제2사업자인 데이콤보다 5%% 정도 저렴한 요금을 적용하고 다양한 선택 할인요금제를 채택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만족 통화 리콜제, 콜보너스 실시등으로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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