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착공한 북한 신포경수로 건설에 사용될 10만t의 철근중 상당량이 포항에서 생산될 것으로보인다.
철강업계는 경수로공사 철근 총소요량 10만t 가운데 5만t 가량은 일반건설용(KS규격)을 사용하고나머지 5만t가량은 원전건설 주설비용으로 ASTM(미국국가규격) 기준에 맞춘 것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또 현재 국내 전기로 철강업체중 주설비용을 생산하는 업체는 포항 강원산업과 경남 창원소재 한국철강 두군데로 물류비등을 감안할 경우 강원산업이 철근납품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주설비용 ASTM철근은 강도와 경도가 높고 굵기에서도 35㎜~51㎜로 최대직경 32㎜ 가량인 일반철근에 비해 전체적인 버팀정도가 10~20%%가량 높은 고급품으로, 가격면에서도 t당 10만원 가량차이가 나는 38만원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측은 그러나 ASTM철근은 1백%% 주문생산 체제여서 최종 납품업체 선정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협의를 거쳐 경수로 건설공사가 본궤도에 들어가는 내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북한 신포경수로와 동일형인 '한국표준형'3·4호기를 건설중인 울진원전은 기술지원을 위해3·4호기 건설에 참여한 기술자들의 차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朴靖出·울진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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