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총 3조2천여억"
지방자치단체들의 상수도 부채가 3조원을 넘어섰다.
환경부는 지난해말 현재 서울시를 비롯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부채액은 모두 3조2천6백7억원으로 전년도(95년)의 2조8천4백29억원에 비해 14.7%% 4천1백78억원이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이는 4년전인 92년의 2조1천61억원에 비해서는 54.8%% 1조1천5백4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지자체별로 상수도 부채액을 보면 서울시가 5천2백35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4천1백74억원으로 2위, 경남 4천60억원으로 3위, 부산시 3천2백52억원으로 4위순으로 집계됐다.또 경북이 2천5백26억원으로 5위를, 인천시는 2천4백71억원으로 6위를, 광주시는 1천7백83억원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전남은 1천6백39억원, 대전시 1천4백19억원, 전북 1천4백3억원, 충북 1천1백38억원, 강원 1천54억원, 대구시 9백89억원, 제주 7백96억원, 충남 6백61억원순으로 집계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수돗물값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현 실정에서 물값을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의 부채액은 계속 늘어나 1~2년안에 4조원대로늘어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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