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전 연기"
삼성-한화전이 비로 연기된 사이 해태, LG, 쌍방울등 나머지 4강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LG는 19일 잠실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8회말 김동수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7대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쌍방울은 김현욱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4대2로 OB를 물리쳤다. 김현욱은 12승째(2패1세이브)를 올려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뛰어올랐고 OB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해태는 1회초 이종범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롯데를 4대1로 제압했다. 이종범은 1백호 홈런의 고지를 점령했다. 통산 18번째.
한편 취소된 대구 삼성-한화전은 20일 오후 3시부터 더블헤드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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