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수로 부지 신포 "이성계 휴양지"

입력 1997-08-19 00:00:00

북한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지역 인근에 조선을 세운 이성계(李成桂)가 휴식을 위해 자주 찾던 휴양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

19일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북한 관광자원 현황에 따르면 신포지역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영송대(令松臺)가 바로 그곳.

주변을 백사청송(白沙靑松)이 감싸고 있는 영송대는 이성계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주 들렀던곳으로 이성계는 이곳을 찾아 친히 소나무를 심기도 했다고 관광공사는 전언.

관광공사는 이와함께 신포 남쪽 바다쪽에 옛날 군마를 기르던 장소로 활용된 마양도(馬養島)가있어 주변 경관이 좋아 해안휴양지로서 개발할 가치가 크다고 첨언.

또 신포는 해안백사장이 보기좋은 속칭 '속후(俗厚) 8경'이라는 절경의 해변이 부근에 위치하고있어 북한은 이곳을 근로자들을 위한 휴양지로 개발했고, 해수욕장이 유명하다고 관광공사는 설명.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