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만파식적 예술제 열려

입력 1997-08-18 14:25:00

음력 7월보름날인 8월17일 오후7시30분 문무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사적 제31호 감은사지에서 만파식적(萬波息笛) 예술제가 열렸다.

울산의 문화단체인 '우리땅 우리얼'이 주최한 만파식적제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신비한 피리 만파식적을 소재로한 무용 국악 문학등 다양한 창작품이 선보였다.

동해에서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성덕대왕신종 소리로 막이 오르자 울산국악관현악단의대금, 거문고, 가야금,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윤은희 무용단의 창작무용과 시낭송등이 다채롭게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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