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돈을 이체하거나 거래내역을 조회하는 전자금융 이용자들이 크게늘고 있다.
이는 은행 창구에 가서 직원에게 업무를 의뢰하는 대신 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훨씬 비용이 절감되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각 은행들이 개인용컴퓨터(PC)나 전화를 이용해 이체하는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대폭 할인해주고 있으며 각 은행별로 매달 최고10만명 가량이 전자금융 이용을 신청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화를 이용하는 텔레뱅킹과 컴퓨터를 이용하는 PC뱅킹 가입자 수는 지난달말 현재 은행권 전체로는 약 7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일은행이 1백52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조흥은행 약 1백22만5천명, 상업은행 약 1백32만7천명 등이다. 조흥은행의 경우 작년말보다 54만여명, 지난달말보다 9만여명 늘어난 것이다.최근에는 직원들이 권유하지 않아도 고객 스스로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은행들은 밝혔다.
이는 은행들이 전자금융 방식으로 계좌 이체할 경우 수수료를 아예 면제하거나 대폭 할인해주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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