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세계 최장신의 북한 농구선수 이명훈이 빠르면 오는 10월초 미프로농구인 NBA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4일 캐나다 에버그린 스포츠사 관계자의 말을인용,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현재 오타와 부근 카나타에서 NBA 진출을 위한 훈련을 받고 있는 이명훈에 관한 특집기사에서 이같이 전했으나 미재무부는 적성국 교역법에 근거, 아직까지 이명훈의 NBA 진출을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사의 웨인 맥키논 회장은 이와관련, "우리는 NBA 뿐 아니라 국제정치와 협상을 벌여야한다"면서 "이명훈이 NBA 시즌이 오픈되는 10월초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말했다.
포스트지는 이를 위해 에버그린사가 이민자와 난민 등이 아니라 북한 국적인에게만 적용되는 적성국 교역법조항을 피하기 위해 이명훈이 캐나다 이민자로서 영주권을 얻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의 한 관리는 이를 위해 "이명훈이 캐나다 이민자라고 주장할 경우 우리는 진실성 여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포스트지는 이명훈의 키가 7피트 9인치(2백36.2㎝)로 현재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으로 올라있는파키스탄 남성과 미국 여성보다 크며, NBA 최장신 선수보다도 약5㎝가 더 크다면서 훈련기간중체중과 점프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 이명훈의 훈련캠프에는 현재 대표단이라고 자칭하는 2명의 북한 관계자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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